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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양평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사과·배 농가에 4회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정해진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농가를 대상으로 약제 사용 방법과 방제 요령에 대한 교육과 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제 약제 지원은 올해부터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인해 과수화상병 예방 수칙 준수가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농가는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매년 1시간 이상 이수(농작업자 포함) △궤양 제거 및 작업 도구 소독 △예방 약제 적기 살포 △건전 묘목 구입 △출입자 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손실 보상금이 10~60% 이상 감액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평군은 방제 약제 위원을 위해 6000만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는데, 지원 대상은 161농가로 면적은 총 78.1ha에 이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각 농가는 반드시 방제 지침을 준수하고 영농일지에 관련 내용을 기록하며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