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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시장 확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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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2. 25. 17:00

도, 25∼27일 해외 진출 설명회·기업 상담회
통상 환경 변화 대응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충남도청사 전경/도
충남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25∼27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 및 상담회는 도내 기업의 글로벌 입지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통상 환경 대응을 통한 수출 확대 등의 취지에서다.

이날 개막식은 김태흠 지사와 충남 해외사무소장, 도내 기업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통상자문관으로는 △카자흐스탄 김상욱 알마티 고려문화원장 △우즈베키스탄 김창건 유라시아 네트웍스 대표이사 △호주 이동완 ADNHL 대표 △멕시코 엄기웅 먼더스 법무법인 대표 등 각 나라 사정에 밝은 4명이 위촉됐다.

해외 진출 전략 설명에서는 도가 7개국에 설치한 해외사무소 소장과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현지 시장 동향과 수출 확대 전략, 각 사무소의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충남 해외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설치됐다.

주요 업무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이다.

지난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 5개 충남 해외사무소는 △수출 상담 3억 3275만 달러 △수출 779만 달러 △수출 계약 509개사 1571건 △수출 애로 해결 34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해외에 나가면 갈수록 한국 제품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충남에는 검은 반도체인 김, 케이(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를 누빌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고 수출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통상 환경이 변해 걱정이 있겠지만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 등 11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를 다각화하고 기업별·품목별 특징에 부합하는 진성 바이어를 찾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와 국제박람회 등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은 돈 아끼지 않고 전국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다"고도 했다.

행사 이틀째인 26일에는 해외사무소장과 해외통상자문관이 도내 기업과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벌인다. 27일에는 해외사무소장 및 해외통상자문관 도내 우수기업 방문, 업무소통 간담회 등을 연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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