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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한 대게 드세요” 제28회 영덕대게축제 내달 14~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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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2. 25. 11:27

강구항 해파랑 공원 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마련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 향상
1-2_제28회 영덕대게축제  3월 14~17일 강구 해파랑공원 개최
영덕군에서 지난해 열린 영덕대게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대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영덕군
경북 영덕군에서 다음 달 14~17일 왕의 수라상에 오른 영덕대게를 주제로 '제28회 영덕대게축제'가 펼쳐진다.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는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강구항 대게거리와 인접한 해파랑 공원으로 축제장을 옴겨 맛과 품질이 뛰어난 영덕대게 맛을 널리 알리고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는 더 알차게 마련하고 대게 통발잡이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새로운 체험과 다채로운 먹거리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대게 통발잡이는 꼬여있는 통발 줄을 당겨 대게를 획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이 좋으면 영덕대게 말고도 지역특산품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게임으로 새로운 축제의 마스코트 프로그램으로 추진위가 야심 차게 준비한다.
또 부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존을 지정해 어린이 VR체험, 물고기 잡기,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군은 지역주민과 함께 9개 읍·면에서 특색있는 미니게임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게임 결과에 따라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 찬 바람을 막아주는 대형텐트 안에서 대게김밥, 대게 떡볶이, 멍게 비빔밥 등 지역민이 직접 만드는 특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텐트 내부는 버스킹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 감성 포차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게 낚시 등 대표 체험과 먹거리, 일반 체험 운영 부스에 전면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접수도 가능해 한층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군은 바가지요금 신고제도를 운영한다. 관광객은 축제장 내 부스에서 기존에 제시된 가격보다 비싸게 팔거나 바가지요금이 의심되는 경우 추진위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매년 많은 사람이 몰려 매진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었던 대게 낚시 체험을 고향사랑기부제몰에서 사전 예약(축제기간 중 2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호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영덕에서 즐거운 추억만 남겨갈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해 지역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의 굳건함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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