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교육 계층 사다리 ‘서울런’, 김포 고교생도 혜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5010013032

글자크기

닫기

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25. 14:08

서울시-김포시,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 협약
저소득가구 청소년 300명 대상 우선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25일 오전 김포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김포시 서울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충북도와 평창군과의 협약에 이어 김포시와도 플랫폼을 공유하고 정책도입에 협력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인 25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한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다리 정책이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에 들어가며,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 뿐 아니라 멘토링 등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앞서 협약을 맺은 평창군은 서울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 5월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멘토링, 기숙형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충북런 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오 시장은 "교육격차 해소 사다리인 '서울런'은 이제 서울은 물론 전국적 교육복지를 선도하는 '전국런'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마음놓고 열심히 공부하며 수혜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