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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찰은 24일 경남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함께 해양사고 피해자, 해양경찰 대상 재난심리회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자와 유가족, 수색 및 구조 일선의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통해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해해경은 도내 해양경찰과 가족,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안내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남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 및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외에 해양경찰 현장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3자간 협업으로 기존의 행정·사법제도로는 지원이 힘들었던 부분에 의미 있는 결과가 많이 나와, 적극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남해지방해양경찰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