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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산시에 따르면 급격한 도시 산업화로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이 혼재돼 있는 덕계·소주동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지역은 악취문제로 주민들이 건강상 이유로 민원이 잦은 곳이다.
조사대상은 덕계동 주거지역과 웅상농공단지, 매곡그린공단, 덕계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이며 해당 지역에서 정밀 조사(대기질 조사, 확산 예측 모델링, 격자모델 현장 후각 악취 측정, 복합 및 지정 악취 측정 등)를 직접 시행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역의 악취 영향을 심도 있게 파악한다.
아울러 악취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발생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악취저감 대책을 수립해 주요 악취 배출사업 장에 대한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해당 지역은 지난 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소규모사업장의 방지시설 교체 및 설치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악취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양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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