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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2개 사업 300억 투입...동성로 르네상스 전방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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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2. 24. 16:36

동성로 르네상스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 전문가와 현안 논의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 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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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4개 분야 12개 추진사업./대구시
대구시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현안사항을 살펴보고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24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종합 프로젝트다.

2023년 하반기부터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장 먼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부설 주차장 설치제한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타운 개소, 대구 최초의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그리고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젊음의 잔디광장으로 리뉴얼했다.

이러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과가 상권 활성화로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시 ABB산업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성로의 시간 평균 유동인구는 4만 명 정도이며 월 평균 유동인구는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신용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월평균 카드 매출액은 1125억 원 정도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올해 대구시는 프로젝트의 최종 로드맵을 확정하고 상권, 공간, 문화관광, 교통 4개 분야 12개 사업에 30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사업'은 점포 컨설팅과 동성로패스 개발 등 사업을 확장한다.

옛 중앙파출소와 광장 등을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舊)중앙파출소 리뉴얼'과, 주요거점 공간 '버스킹 광장' 조성, 옛 대구백화점에서 CGV한일 구간의 '대표 문화거리 광장' 조성이 추진된다.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중구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축제·행사, 각종 제도개선 등을 위한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른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의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신청에 적극 임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의 변화와 활력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성로 상권이 살아나고 주변 상권으로 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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