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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학교'는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교육적인 필요에 따라 지역으로 찾아오게 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해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학령 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교육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을 실현하자는 취지다.
시범 운영은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 학교와 지역사회간 협력체계 강화,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 등 자생력이 강한 지역 거점형 학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살아가는 교육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사업과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민?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지원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정주학교 시범 운영 대상은 도내 초·중·고이며 2월 말까지 공모를 통해 8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3월부터 1년간이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정책연구단과 지원단을 구성해 정책 연구 수행과 함께 시범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선 과제와 지원 방향을 도출해 2026년부터 4년간 이어질 본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 시범 운영이 학령 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 속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학교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