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3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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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4일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겨진 곳을 따라 구민들이 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또 효창공원 일대 '태극기 거리'는 올해 이봉창 역사울림관에도 새롭게 추가 조성한다. 이봉창 역사울림관 앞 조경수에 태극기를 꽃잎처럼 설치해 구민과 관람객 모두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효창공원은 국가유산 사적 제330호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백범 김구 선생,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삼의사, 임정요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 등 애국선열 7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조성되어 있다.
이봉창 역사울림관은 이봉창 의사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고자 옛 집터 인근에 건립된 기념관으로, 독립투쟁 이야기와 한인애국단 선언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 입구에 이르는 510m 도로 구간 가로등에도 태극기 가로기가 게양된다.
효창공원 정문(창열문) 앞 가로수 22그루는 태극기 트리로 조성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에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3.1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역사가 깃든 용산에서 자긍심과 화합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