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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을 그린 미국 화가…로저 스트링햄 작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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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박노균 기자

승인 : 2025. 02. 24. 15:29

호국의 도시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오는 25일부터
로저 스트링햄 작품전 보도자료_이미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쟁을 그린 화가 - 로저 스트링햄 작품전' 홍보 포스터 /칠곡군
'호국의 도시' 경북 칠곡군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전시가 열린다. 6.25 전쟁 전문박물관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전쟁을 그린 화가 - 로저 스트링햄 작품전'이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5년 기획전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25일부터 6.25전쟁 당시 한국의 자연 풍경과 전쟁 현장을 그린 미술작품 48점을 선보인다.

작가 로저 스트링햄(Roger S. Stringham)은 캘리포니아 미술학교 재학 중 미 육군에 입대해 1951년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그는 병영에서 본 모습들을 틈틈이 스케치로 담아냈고 귀국 전 몇 달간은 일본에 머무르며 한국에서의 기억을 수채화로도 남겼다.

그의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회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의 그림을 통해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전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인 7월 27일까지 기념관 중앙홀에서 운영된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전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쟁기념사업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관람객들께서 전시를 둘러보면서 유엔군을 비롯한 6.25전쟁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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