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혜택 제공…전국 최초 농업경영체 등록 모든 작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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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의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경영주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년간의 준비를 걸쳐 분산돼 있던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해 추진된다. 군 자체 사업이며 농업인들에게 더 간편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타지역에서는 일부 소모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합하거나 카드를 도입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모두 제한된 작물·자재에만 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모든 작물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농업에 필요한 모든 소모성 자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차별점을 뒀다. 또 농업인들이 농자재 지원 카드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필요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정산 절차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청은 농업인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및 작물을 기준으로 헥타르(ha)당 20만원에서 140만원까지 지원된다. 최대 지원한도는 농가당 700만원이다.
김주수 군수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농업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모성 농자재 지원예산을 41억원에서 62억원으로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