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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인재 육성하는 서울, 퀀텀캠퍼스 데모데이 성황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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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24. 14:31

'양자 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교육생 15팀 참여
사업화 지원금 및 해외 유수기관과 기술교류 기회 제공
서울퀀텀캠퍼스
지난 20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서울퀀텀캠퍼스 데모데이 시상식'에서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왼쪽부터)이 대상팀 큐올(Qeoul)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양자컴퓨터, 통신, 센서 등의 양자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 치매진단, 시뮬레이션 등의 산업현장에 접목해 문제 해결을 돕는 유망기술 사업화 아이템들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서울퀀텀캠퍼스 데모데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퀀텀캠퍼스는 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주관해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8개 대학, 3개 출연연, 20여개 기업과 창업보육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교수진, 멘토로 참여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은 5개월에 걸쳐 개별 기술사업화 아이템을 갖고 교육을 수강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15개 팀이 참여했으며, 약 15분씩 양자컴퓨팅, 빅데이터, 양자자기센서 등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양자산업 유망기술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개별 사업계획서 점수와 현장의 투자IR 발표평가 결과를 종합해 선별된 최상위 7개팀 중 5개팀이 우수상을 획득했으며, 1개팀은 최우수상, 1개팀은 대상으로 꼽혔다.

대상에는 이온포획기반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제작 보급 등을 아이템으로 내세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큐올(Qeoul)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형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을 발표한 SDT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7개팀에는 200만~500만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이 수상혜택으로 지원되고, 대상과 최우수상팀에게는 하반기 해외 유수기관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판규 창조산업기획관은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축적된 양자기술이 서울퀀텀캠퍼스를 통해 사업화되고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연구 대학 등과 협력을 통해 서울에 양자기술 융합·활용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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