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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이름 지어주세요”…화성시, 네이밍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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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중 기자

승인 : 2025. 02. 24. 15:09

화성시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 모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조성된 상부공간을 상징할 만한 이름을 공개모집한다.

화성시는 24일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명칭 발굴을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공간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은 광화문광장의 2.5배 규모 8만7005㎡에 달하는 오픈스페이스로, 열린 광장 조성, 5개의 분리된 공간을 1.2km의 보행교로 연결, 측면을 활용한 숲 경관 연출, 특화조형물 설치 등 다채로운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고, 상부공간 조성으로 통행의 공간을 넘어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화될 전망이라는 게 화성시 측의 설명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5일까지 홍보물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개인당 1개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4작을 선정한 후 화성시민 정책광장 투표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시상 규모 및 상금은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20명)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높여, 화성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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