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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태산 동시에 등반행사’ 한·중 우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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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2. 24. 14:40

제주도-산둥성, 관광객 유치확대 공동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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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바라 본 한라산 모습./부두완 기자
지난해 3월31일 제주도 한라산과 중국 산둥성 태산이 자매결연 협정 맺었다. 양측은 서로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난 22일 중국제주총영사관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중국 산동성의 태산 동시 등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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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중국 관계자들이 한라산 교차등반에 앞서 한라산 성판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양측은 슬로건으로 '다 함께 미래로, 빛나는 한중 우호'라는 아름다운 동행의 깃발 아래 양국의 대표 명산인 한라산과 태산을 교차 등반했다. 이번 행사로 양측은 우호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라산 등반 행사 참가자들은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자연과 공존의 약속을 실천했으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국제주총영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 세계자연유산본부장,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주와 중국의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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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태산에서 주칭다오대한민국 류창수 총영사, 산동성 및 태산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양지역 교차 등반대회에서 공동 홍보행사를 하고 있다./제주도
같은 날 중국 산동성 태산에서도 주칭다오대한민국 류창수 총영사, 산동성 및 태산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공동 홍보행사가 진행됐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동 등반 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한라산과 태산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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