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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 △빅데이터 분석 △VR(가상현실) 등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일컫는다.
국토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부동산산업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과 동시에 창업을 촉진시켜 부동산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창업경진대회는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창업 3년 이하의 도전창업부문,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4년 이상 7년 이하의 성장도약부문으로 구분되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창업기획 전문가·벤처투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각 부문별 서류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우수성 △창업가능성 △혁신기술성 등을 평가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창업캠프 참가팀(20팀)에게는 투자유치를 위한 창업교육 및 투자컨설팅 등 맞춤형 1대1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국토연구원과 한국부동산원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상팀에는 범부처 중소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입상팀 중 희망기업에는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사옥에 마련된 '프롭테크빌리지'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정희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장은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초기 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며 "부동산서비스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