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 배타적 사용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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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보험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작년부터 치매 관련 연구와 선진 시장 조사를 강화했다. 특히 작년 1월부터 4월까지 치매 증상 발현부터 치료, 악화, 사망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의 치매 치료제 시장을 조사하고 보험 적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한국에자이는 효과적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흥국화재의 연구와 조시를 지원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흥국화재는 작년 12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의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이에 다른 보험사는 올해 9월까지 유사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약제 비용을 보장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