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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모과 등 신품종 출원 기준 마련… 16개 품목 대상 제·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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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24. 11:05

작물별 특성조사기준 3개 품목 신규 마련
파·체리·자두 등 13개 품목 기준 개정 추진
지난해까지 총 422개 특성조사기준 제정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이 식물 신품종 육성 및 출원 심사 기준인 '작물별 특성조사기준(TG)'을 16개 품목에 대해 제·개정한다.

24일 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출원되고 있는 모과(과수), 케팔란투스 오키덴탈리스(화훼), 명월초(특용) 등 3개 작물 기준을 신규 마련한다.

또한 파(채소), 체리·자두·오렌지(과수), 스타티스·꽃범의꼬리·포인세티아·스트렙토카르푸스(화훼), 호밀(사료), 유채(특용), 느타리·양송이·만가닥버섯(버섯) 등 13개 작물은 최신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특성조사기준 반영과 육종가 요청에 따라 조사형질 추가 등 개정을 추진한다.

특성조사기준은 식물신품종보호법 제40조 제3항 규정에 따라 정한 출원하는 신품종에 대한 조사기준으로 품종 특성설명을 위한 작물별 조사형질 및 조사방법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1월 UPOV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422개 작물에 대한 특성조사기준을 제정, 육종가들이 개발한 신품종 특성을 기술하도록 제공 중이다.

제·개정 절차는 종자원이 UPOV와 회원국 심사기준을 참고해 제·개정(안)을 작성한 후 해당 작물의 육종가 등 전문가 논의와 관련 기관·협회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현재까지 제정된 작물별 특성조사기준은 종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미희 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육종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새로운 작물의 특성조사기준을 지속 개발하겠다"며 "최신 국제기준과 육종가 의견을 반영한 기존 특성조사기준 개정도 함께 추진해 품종보호 신뢰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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