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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도 자본시장 리스크 관리 철저…불법행위는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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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2. 24. 10:06

내부통제 현안 'CEO 레터' 통해 수시로 공유
"자금공급 활성화, 투자자 편익 제고 위해 노력"
금감원 현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자본시장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단할 것을 강조했다.

24일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5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서 부원장보는 "작년 국내 자본시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보였으며, 불법·불건전 영업행위가 반복되면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도 자본시장 리스크의 관리와 불합리한 영업관행 및 불법행위 엄단,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수시·기동 검사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부원장보는 "내부통제 현안을 'CEO 레터'등을 통해 업계와 수시로 공유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도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는 만큼, 실질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투자회사의 유동성 규제를 정교화하고, 자기자본 규제 체계를 개편해 시장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 부원장보는 "특히 미국 정책변화 등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동산 PF 부실, 단기자금시장 불안 등 주요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부원장보는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및 창의적인 신상품 출시등 금융투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체계를 지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투자업계도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자금공급 활성화, 투자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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