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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1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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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2. 23. 16:21

중소기업 국내 물류지 지원 등 3개 사업 선호도 상당, 내년부터 파격지원
2-1.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주낙영 시장이 지역의 한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상환경 불확실성으로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경북도·IBK기업은행·한수원 등 4개 기관에서 2381억으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자금 유동성 완화와 경북도와 사전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경주시 운전자금(800억) 이차보전 율을 지난해 3%에서 4%로, 경북도 운전자금(301억) 이차보전 율 지난해 2%에서 4%로 상향지원 한다.

이러한 경주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711개 업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을 받았다.

여기에 시는 사업비 17억을 들여 2.3차 밴드 중소기업 비중이 큰 경주시 산업구조를 고려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에도 중소기업기숙사 임차 비 지원 등 7개 사업을 진행하여 190개 업체에서 수혜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억 증가한 17억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 비 지원(5.4억) △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지원(3억) △기업체 근로자와 기업인 지원(2.3억) △골든 기업 육성(1.3억)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2억)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2억)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2억)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근로자 기숙사 임차 비 지원을 통해 80여 명 이상의 근로자 전입이 예상된다.

특히 지원 사업 중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 사업 △중소기업기숙사 임차 비 지원 △골든 기업 육성사업 지원은 기업 현장에서 상당한 인기와 지원 사업 확대 문의가 쇄도해 현장 실태를 점검해 내년부터는 사업비를 증액 확장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주상공회의소, 외동공단연합회의, 경북도·경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개별공단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기도 하지만 자동차 연관기업이 1300여 개로 도내 6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도시인 만큼, 최근 경기부진, 인력난 문제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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