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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MWC다’…통신3사 CEO들 바르셀로나서 AI 기술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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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2. 24. 08:56

SK텔레콤 MWC25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MWC25 전시관 조감도/SKT
이동통신 3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최대이동통신박람회(MWC) 2025에서 다시 한번 AI기술 경쟁을 벌인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올해 MWC2025에서 최신 AI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MWC2025에는 유영상 SKT대표, 김영섭 KT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나서 AI 기술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한 992㎡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의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모두 공개한다. AI 데이터센터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 등을 보호해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시큐어에지를 선보인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383㎡면적에 한국문화와 AI를 접목한 공간 7곳을 마련했다.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등의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K-스타디움에서는 AI가 최적화한 이강인 선수의 움직임과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K-랩에서는 AI가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멀티모달 통신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792㎡ 규모에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한 AI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익시퓨처빌을 배치해 AI기술로 바뀌는 미래상을 담을 예정이다. 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인 익시젠, 딥페이크 목소리 구분으로 보이스피싱을 막는 안티딥보이스, AI에이전트 익시오, AI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비전 등을 선보인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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