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의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성공…지역 주민역량 강화

웰리마다면 주민, 청도군 새마을 사업에 감동

경북 청도군방문단은 6일간의 일정으로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두번째)와 청도군방문단은 6일간의 일정으로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지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청도군

김하수 청도군수(오른쪽두번째)는 스마트그린하우스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하고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이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청도군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등 20명의 방문단은 지난해부터 성중인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우바주 바둘라군 웰리마다면)의 주민역량 강화교육, 생활환경 개선사업, 소득증대 사업 현장을 찾았다.

방문단은 주민교육장과 스마트그린하우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직접 만나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환경 보호,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새마을운동의 스리랑카 전역 확산 계획에 대해 주지사를 비롯한 우바주 관계자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우바주 당국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웰리마다 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됐다.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며 "두 나라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인연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현장 방문을 통해 웰리마다면 주민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은 새마을 세계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구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2014년 베트남 토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푸닌마을, 지난해부터 스리랑카 우바주에 세 번째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