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5 영국 프리미어 공예 아트페어 런던 콜렉트(Collect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영국 공예청(Craft Council)이 주관하는 런던 콜렉트는 전 세계의 박물관, 공예 갤러리, 큐레이터, 디자이너들이 모여 공예 예술의 우수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시는 매년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한 다양한 도자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20명 도자·공예작가가 참여해 총 76점의 도자기와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판기, 한도현 등 지역 명장들의 전통 도자기 작품과 박선민, 나용환 등의 현대 공예작가들의 작품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그중에서도 김창섭 작가의 작품 '달과 나무'가 특별히 콜렉트 브이아이피(Collect VIP) 전시작으로 선정되어 브이아이피 룸(VIP room)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도자·공예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해외 전시와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의 도예인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해외 전시를 통해 이천 도자기와 공예품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