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박세호, 본상 3명…특별상 송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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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을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세호(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씨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추진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의료봉사를 통해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다.
또, 의료산업전시회, 치과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 치과의료기술과 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지역사회개발부문에 김원빈(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씨가 수상했다. 소상공인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골목상권 회복에 이바지했다.
사회봉사부문에는 김종완(달서구 신당동)씨가 수상했다. 김씨는 2018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목욕, 간병 등의 생활지원, 유해환경 감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봉사부문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선행·효행부문에 조정태(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씨는 17년간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노인돌봄센터 등 기관과 협업하여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별상에 선정된 송준기(지산치과의원 원장)씨는 재난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봉사인력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대상수상자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치과의사회 회원, 대구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등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