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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양 대학에 따르면 호서대는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제41회 학위수여식을 열었고, 순천향대는 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식과 별도로 자율적으로 단과대학별 학사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졸업생을 위해 단과대학별 학위 가운 대여 및 간담회 개최 등 졸업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학사 2051명을 비롯해 일반대학원 석사 100명, 교육대학원 석사 118명, 건강과학대학원 석사 7명, 법과학대학원 석사 2명, 미래융합대학원 석사 13명, 창의라이프대학원 석사 1명, 일반대학원 박사 40명 등의 미래 혁신 인재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고 서로의 발전을 응원했다.
석·박사 학위수여식에는 김승우 총장을 비롯한 대학의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학은 교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과 포토부스를 게시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졸업 후에도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 사랑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대학은 졸업생들의 미래에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영원한 지지자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호서대 졸업식에서는 △학사 2465명 △석사 236명 △박사 126명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학업 성취와 공로를 인정받은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사장상은 화장품생명공학부 김영은 씨가, 총장상은 건축토목공학부 김홍인 외 52명이, 공로상은 법경찰행정학과 주세연 외 23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최우수졸업논문상을 수상한 기술경영공학박사 김동규 씨는 "대학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며 학문적 성취를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유학생 거옌 씨는 "호서대에서 공부한 지난 시간이 저에게 귀한 학습 경험이 됐다. 1학년때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학원에서 계속 학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갖고 도전에 주저하지 않기를 바란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AI가 많은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며, 이는 여러분을 빛나게 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