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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 교육 학교 문화로 정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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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2.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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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제67회 함께차담회에 참석해 '한국형사회정서교육 도입과 안착 방안에 대해 현직 교원들과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도입을 통해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 교육이 학교 전체 문화로 정착되도록 현장을 지원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19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도입 및 현장 안착 방안'을 주제로 한 제67회 함께차담회에 참석해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의 도입과 안착 방안을 현장의 교원과 함께 논의했다.

한국형 사회정서교육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절하고, 타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익히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 없는 인식과 대처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긍정적 성장과 마음건강 증진을 돕는 학교 기반의 교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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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9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제67회 함께 차담회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차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우리 사회 전반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마음건강이 큰 문제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자살 사망 학생의 절반 가량은 평소에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연구조사 결과도 있다"면서 "정신건강 위기에 있는 학생이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사회정서역량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초적인 힘이며, 단기간 일회성의 교육으로는 길러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부는 보편적 마음건강 증진 교육이 학교 전체 문화로 정착 되기까지 현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교원의 체계적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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