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인천도 각각 3.6p, 5.7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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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전월보다 2.7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7월(140.6) 이후 6개월 만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붙은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성동 코엑스 주변과 잠실 종합운동장을 잇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네 동(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바 있다.
다만 지수는 '보합 국면'에 머물러 있다. 이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같은 기간 경기(100.2→103.8)와 인천(98.4→104.1)도 각각 3.6p, 5.7p 올랐다.
지방 역시 한 달 새 0.8p 상승한 99.6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