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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열애설’ 났던 김수현 생일에 사망…故김새론, ‘아임’ 개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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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승인 : 2025. 02. 17. 10:11

배우 김새론 /연합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난 16일이 배우 김수현의 생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새론은 앞서 김수현과 '셀프 열애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5시쯤 성동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배우 김수현의 생일이기도 하다. 김새론은 지난해 3월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올렸다.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김새론은 '셀프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김새론은 '아임'으로 개명을 하고 카패 개업·연예계 복귀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지인은 복수의 언론에 "그 일(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개명했다"며 "김아임이란 이름으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다르니 몰랐던 사람들도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김새론이냐'면서 해고를 통보했다"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했기에 카페에 지원했던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인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촬영 스케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으니 지인들이랑 합정동 인근에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면서 근처로 이사하겠다는 말도 했다"며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면 연기에도 도움이 될 듯해서 저 역시 응원했던 부분"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11월까지 영화 '기타맨' 촬영에 임하며 올해 복귀를 앞둔 상황이었으나, 복귀작의 개봉을 미처 보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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