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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중견제 메시지…“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 참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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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2. 16. 10:15

"인도-태평양 유지, 국제법 우선돼야"
외교부 관계자 "대만 관련 우리 입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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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교상(왼쪽부터)이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견제 메시지를 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의 코메르츠방크에서 만나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있게 참여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유지되고, 국제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였으며, 일방적인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현상변경 시도에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대만에 대한 우리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3국 장관은 "3자 훈련 시행 및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포함해 방위 및 억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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