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 "대만 관련 우리 입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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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이날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의 코메르츠방크에서 만나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대만의 적절한 국제기구에 의미있게 참여하는 데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수역에서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했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 유지되고, 국제법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였으며, 일방적인 힘 또는 강압에 의한 어떠한 현상변경 시도에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대만에 대한 우리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3국 장관은 "3자 훈련 시행 및 한국군, 미군, 일본 자위대의 역량 강화를 포함해 방위 및 억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