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와야 日 외무상, ‘상호관세’ 일본 제외 요청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6010007923

글자크기

닫기

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2. 16. 09:16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제외도
뮌헨서 루비오 美국무와 회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부터)·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가진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외교부 제공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뮌헨안보회의가 열린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트럼프 정권이 도입을 예고한 '상호 관세'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에서 일본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미국의 무역 상대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 그 나라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상호 관세' 조치 대상에서도 일본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조치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는 전했다.

이와 함께, 양국 외무장관은 미·일 양국의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와야 외무상은 최근 미·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무·국방 장관 협의체인 '2+2'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효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