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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파면…내란공범·잔당 일망타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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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14. 17:52

"尹 파면해야 대한민국 살아…내란범 사회와 격리해야"
의원총회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4337>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공범과 잔당들을 일망타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을 파면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내란범들을 사회와 격리해야 우리 국민이 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하수인들의 천인공노할 내란획책 음모에 정말 치가 떨리는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는 정치인과 판사, 언론인, 종교인, 시민단체, 전직 대통령까지 체포 후 사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 자들이 정녕 인간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로지 윤석열 정권 유지와 장기집권을 획책하기 위해 테러와 살인도 서슴지 않겠다는 이런 잔인무도한 무법자들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끔찍하다"며 "이 와중에도 윤석열은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고,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폭동과 분열을 선동하고 사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사태 두 달이 넘도록 윤석열 징계하기는커녕 1호 당원 자격을 유지해주고 있다"며 "오히려 윤석열과 야합해 폭도들을 부추기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고 있다. 이게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냐. 남미 마약카르텔이나 할 짓"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원내대표는 "단 하루라도 빨리 내란사태를 종식하고, 민생회복과 국가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 의원 170명 전원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최선봉에 서겠다"며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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