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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반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납작한 형태로 '납작 복숭아' 또는 '도넛 복숭아'로 불린다.
과실 무게가 150∼190g이며 당도는 11.2브릭스(Brix)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또 향기가 풍부하며 기존 반도형 품종에서 문제로 지적된 과정부(꼭지 반대편) 열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과 상품성이 개선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청도봉숭아연구소는 품종보호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되면 종묘 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묘목을 생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는 국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8품종(품종보호등록 14개, 품종보호출원 4개)을 육성했다며, 이번에 육성한 새빛반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납작 복숭아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납작 복숭아 품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큰 만큼 신속히 농가에 보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 품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