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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납작 복숭아 ‘새빛반도’ 개발 품종보호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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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2. 13. 16:44

당도 11.2브릭스 높고 상품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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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복숭아의 신품종 '새빛반도' / 경북도.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일명 납작 복숭아의 신품종 '새빛반도'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빛반도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납작한 형태로 '납작 복숭아' 또는 '도넛 복숭아'로 불린다.

과실 무게가 150∼190g이며 당도는 11.2브릭스(Brix)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또 향기가 풍부하며 기존 반도형 품종에서 문제로 지적된 과정부(꼭지 반대편) 열과 발생이 적어 생산성과 상품성이 개선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청도봉숭아연구소는 품종보호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되면 종묘 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묘목을 생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는 국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8품종(품종보호등록 14개, 품종보호출원 4개)을 육성했다며, 이번에 육성한 새빛반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납작 복숭아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납작 복숭아 품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큰 만큼 신속히 농가에 보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복숭아 품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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