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마친 DRX는 대규모로 선수단을 바꿨고, 결국 베인은 재계약에 실패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허나 시즌을 앞두고 DRX가 베인을 다시 영입하며 기회가 찾아온 것.
기회를 잡은 베인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인게임에서도 척후대로서 '프링' 노하준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DRX를 이끌었다. 시즌 전까지 애매한 호흡을 선보이던 DRX는 베인의 합류로 완벽한 합을 맞출 수 있었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제 DRX는 퍼시픽 정상을 넘어 국제 대회 우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 중심에는 2군과 임대를 전전하던 유망주가 아닌, 팀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활약할 베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