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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됐다.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멍훙(孟宏) 베이징공상대학 국제화장품학원 부원장(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기후별 피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세계(글로벌) 시장 맞춤형 화장품 연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베이징공상대와 중국 내 다양한 기후 환경이 중국인의 피부 상태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연구해 노화 원인을 규명한다.
또 유전적인 특성 외에 환경 등 외부 요인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엑스포좀(exposome) 연구 고도화에 나선다. 양측의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중국 주요 도시별 피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연구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 중국 각 도시와 유사한 기후대를 갖는 국가 및 인종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연구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베이징공상대와 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중국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연구의 기틀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