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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정몽규 회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본인은 국제경쟁력과 천안종합센터를 중점적으로 챙기고 다른 분야는 현장의 축구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을 종합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하며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는 모습에서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허정무·신문선 후보는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신뢰 속에 합의해 내린 결정을 번복하는 발언으로 충청권 축구인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다. 본인들의 당선 목적을 위해 비방과 왜곡으로 문체부의 불신을 유도하고 축구종합센터의 완성을 방해하는 취지의 발언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다"며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축구산업과 지역경제를 이끌고 유소년, 지도자, 심판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전 국민이 향유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충남축구협회, 충북축구협회, 대전광역시축구협회, 세종특별자치시축구협회,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해 12월 30일 천안축구센터 중세미나실에서 일부 후보자들의 천안에 조성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기능 축소 발언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성완 회장은 "천안지역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은 완전 이전돼야 한다"며 "이번 대한축구협회 선거에서 충남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정몽규 회장을 공개 지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