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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총 381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 2601대를 판매했고, 수출량은 1216대였다.
앞서 지난달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기지 전환을 앞두고 공장을 멈추고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기존 혼류 생산라인에서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 생산하기 위해 차량 이동장치인 섀시 행거 등 일부 설비를 교체했고,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을 위한 서브 라인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판매는 지난해 말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하나 추가 생산 물량으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보다 58.1% 상승했다.
그 배경에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내수 판매량 2601대 중 2040대(78.4%)를 차지하며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였다. 이어 아르카나(272대), QM6(263대) 등의 순이었다.
수출의 경우 아르카나가 1078대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8.1% 늘었다. 여기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