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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전기 보급 사업 속도...올해 11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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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1. 31. 16:35

2026년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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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흥 수소 충전소.
경북 포항시가 수소 전기차 보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포항시는 안정적인 수소 공급으로 올해 114억 원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수소 버스 24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와 '유니버스(현대자동차)'이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은 1대당 3250만 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과 법인·기업, 지방 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우선 접수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매자가 계약체결 후 지원신청서 작성만 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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