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도 각별관심, 황진영 묘에 화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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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이날 "영결식에는 주창일 당 중앙위원회 부장과 문화예술부문 일꾼(간부), 창작가, 예술인, 고인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장룡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애도사에서 "고인은 40여년 동안 수백 편의 가요를 국보급의 명곡으로 훌륭하게 창작완성해 주체음악예술의 개화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날 황진영 동지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됐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보낸 화환이 묘에 진정됐다"고 부연했다.
황진영은 국립교향악단 연주가, 보천보 전자악단 작곡가 등을 거쳐 모란봉악단의 부단장을 맡았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일성상수상자이며 노력영웅이며 인민예술가인 황진영 동지와의 영결식이 26일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정은도 황진영의 묘에 화환을 보냈다. 김일성 때부터 작곡 능력을 인정받은 황진영은 국립교향악단 연주가, 보천보 전자악단 작곡가 등을 지냈다. 이후 남측에도 잘 알려진 모란봉악단의 부단장을 맡았다.
황진영은 '고백'(2014), '아버지라 부릅니다'(2017) 등의 김정은 찬양 노래도 여러곡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