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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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전날) 16시경 북한이 내륙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을 추적·감시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들은 2시간 5분 7초~2시간 5분 11초간 1500㎞의 비행 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타격했다. 시험 발사에는 북한 김정은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통신은 "이번 무기체계 시험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 건설계획의 일환"이라며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