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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지난해 710만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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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1. 24. 14:16

700만 돌파 7만명…4월 98만명 찾아
그림3_문화의거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문화의 거리 /서울시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710만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24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710만7000명이 방문했다.

대공원 관람객 수는 2018년 619만명, 2019년 639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2020년 539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후 2021년 627만명, 2022년 659만명, 2023년 684만명 등 꾸준히 증가했다.

월별 방문객 수를 보면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98만명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대공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월 83만명, 10월 79만명 순이다.

공단은 최근 3년간 대공원 내 팔각당 리모델링과 인조 잔디 축구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후문 문화의 거리와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인프라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산책로와 출입구 정비, 노후 시설 개선, CCTV 설치 등 이용 시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계절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야간 행사를 추가하는 등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어린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장을 활용한 문화행사도 활발하게 유치해 왔다.

한편 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전통 놀이 체험과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설날 당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대공원 내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상상나라 앞 광장에서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등 500명에게 점심 식사용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시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휴식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공원 관람객 710만명 돌파라는 값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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