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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밸류업 본격화로 증익 예상…주가 상승 기대감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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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1. 24. 08:08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9만원
"美 관세 정책 우려 있으나, 환율 효과로 리스크 상쇄"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6000원(우선주 6100원)의 분기 배당을 발표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본격화에 기대하지 않았던 증익이 예상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4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8% 감소한 2조8000억원이다. 환율 효과, 믹스 효과, 물량 효과, 금융 부문 매출 증가 등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에서는 기말 환율 상승으로 판매보증 충당 부채 전입액에서 약 7000억원의 마이너스 환율 효과가 발생했다. 주요 시장 판매 인센티브 증가에 따른 -4250억원의 믹스 효과도 반영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판매 21만대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실적 목표치로 연결 기준 매출액 증가율 3~4%, 영업이익률 7~8%를 제시했다. 1300원 중반대를 기준으로 설정됐기에 현재 환율 수준에서는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 8% 증가한 44조2000억원, 3조8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작년 4분기 부진의 원인이던 환율이 1분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있으나 환율 효과와 미국 메타플랜트 가동이 리스크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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