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55.8㎏…전년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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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5.8㎏으로 전년 대비 0.6kg(-1.1%) 감소했다. 농가(83.3kg)와 비농가(54.5kg) 각각 2.3%, 0.9%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1962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소다. 약 30년 전인 1994년(120.5㎏)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쳤다.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 양곡) 소비량도 1년 전보다 0.2kg(-0.3%) 감소한 64.4kg를 기록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소치다.
반면 식료품·음료 제조업 부문 쌀 소비량은 87만3363톤(t)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주정 제조업이 2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떡류 제조업(22.9%),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18.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10.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