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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3일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다음 달 3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인천시는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은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진행된다.
기존에 혜택을 받았던 대학(원)생도 재신청해야 하며,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한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해당하는 경우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졸업 후 일정 기간 내(대학생은 5년 이내, 대학원생은 2년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타 지자체나 기관에서 동일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시간은 2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인천시 누리집의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확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개인 대출 계좌의 원리금에서 6월 중 상환되는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