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모든 세대 풀어갈 중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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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청년연합등 청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 주도로 밀어붙이고 있는 국민연금법 개정 법률안은 오히려 퍼주고 빚을 늘리는 결과만 초래하는 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여야 복지위원들이 발의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연다. 민주당 소속 박주민 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월까지 연금개혁을 마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들은 "연금개혁은 모든 세대가 풀어갈 중요한 문제"라며 "현재 국민연금은 보험료의 9%, 소득대체율의 40%로 내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받는 기형적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는 구색 맞추기 공청회만 열고 겨우 한 달 내 연금개혁 입법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연금개혁의 진정한 목적은 미래세대가 부당하게 짊어지게 될 막대한 빚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작 미래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무시한 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이념에 경도된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참여연대 일부 교수들의 입김에 좌우되고 있는 거대 야당 주도의 포퓰리즘 개악을 규탄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바쁜 일상 중에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우리 각자의 일상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회가 '연금개악'을 강행했을 때 감당할 수천조 빚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청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금개악'을 강행한다면 국가 미래를 팔아먹고 빚잔치를 벌인 이완용 같은 매국노로 역사 속에 명명백백히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