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AI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취업 청년을 AI 분야 실무인력으로 양성해 취·창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그간 AI 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국내외 AI 경진대회 참여기회 제공, 스타트업 현업 프로젝트 수행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청년 교육생의 AI 실무역량을 제고하고 스타트업으로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교육 커리큘럼과 취업 연계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먼저 국내 최고 AI 전문대학과 협업해 교육 커리큘럼을 고도화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AI 전문대학이 운영하는 심화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고 AI 전문대학 교수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초격차 스타트업·관련 협단체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사전에 발굴해 교육생과 매칭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3개월 이내)과 인턴십(2개월 이내) 제공,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채용 사전 매칭형 트랙'을 시범 운영해 스타트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생의 학업 성취도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성적 우수자와 조기 취업자 등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식대·교통비 등도 일부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교육생(5기)은 3월 중순부터 약 9개월간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장은 서울 구로(G타워)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거주 청년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비대면 과정도 함께 운영하며 교육생은 총 200명을 선발한다. 구로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과정은 50명, 대면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과정은 150명이다. 학력·전공과 관계 없이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향후 신청 접수는 2월 23일까지 마감하고 인공지능 분야 적성검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