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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도시지형”…김포시, 도시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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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1. 22. 11:12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순항 중
김포_김병수시장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지난해 8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포시
경기 김포시 도시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산업·경제 혁신도 뒤따를 전망이다.

김포시는 22일 서울지하철 김포 연장과 콤팩트시티 등 70만 대도시를 내다보며 도시 지형 변화를 예측, 이에 맞춘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도시개발 기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지난해 지구지정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게다가 6조원 규모의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김포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김포시 양촌읍,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인 731만1000㎡를 개발해 총 4만6000세대를 조성, '역세권 콤팩트시티'라는 개발 콘셉트로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고밀 압축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 개발되는 사업으로, 두 신도시를 합치면 총면적은 1817만㎡이고, 총가구수는 11만6000가구로 분당급 신도시가 완성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 공고 후 지난해 7월 31일 지구지정이 됐다. 향후 2026년 지구계획 승인, 2030년 분양공고,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김포시 경제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사업으로 손꼽히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거물대리 일원을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이는 거물대리 일원의 주민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김포시·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5조7520억원을 투입해 491만9000㎡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한다. 오는 2033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도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한강시네폴리스 산단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거점 중 하나로, 지난해 단지 내 공장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공동주택(1029세대)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처리됨과 동시에 27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PF 조달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 진행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풍무역 일원을 계획적으로 개발해 역세권 중심 기능을 부여하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역시 올해 상반기 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걸포4지구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안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김포시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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