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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심 돌아선 원인은 민주당에…반면 교사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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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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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SNS 화면 캡쳐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여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에 대해 '여론조사 계엄'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겠다며 '카톡 계엄'을 하더니, 이번엔 여론조사 검증을 운운하며 '여론조사 계엄'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자신들에게 유리할 땐 가만히 있다가 불리해지니 '편향적 조사'라며 문제 삼고, 심지어 여론조사 기관 사무실까지 찾아가겠다고 협박한다"며 "국가적 혼란 중에도 민생 안정 대신 정쟁과 위법논란, 이재명 방탄에 주력한 결과로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는데 그 원인을 왜 밖에서 찾으려 하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민심이 돌아선 원인은 민주당 자신에게 있다"며 "민심마저 검열하려 드는 '오만함', 여론조사 기관 탓만 하는 '책임회피', 이재명 방탄만을 위한 '소아적 정치'를 우리당이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때"라고 했다.

오 시장은 "여론조사 반등을 오롯이 당에 대한 지지로 착각하거나 오독하는 일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국정 안정과 민생을 최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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