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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핫플레이스 누비는 ‘순환열차버스’ 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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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1. 21. 10:55

홍대~망리단길~한강공원 등 17곳, 25일 부터 첫 운행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5500원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환승
열차버스
마포구의 마포순환열차버스 홍보 포스터./마포구
증기기관차 처럼 연통이 있고 수증기와 기적소리가 나는 열차버스가 이번 주말부터 마포지역 핫플레이스를 운행한다.

젊음과 낭만이 있는 홍대 입구와 버스킹 거리, 망리단길과 경의선 숲길까지 총 28.6㎞ 구간이다.

마포구는 21일 박강수 청장 공약사업인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오는 25일 오후 2시 홍대걷고싶은 거리리인 '레드로드 R2'에서 제막식과 시승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대와 합정동을 중심으로 공덕동과 상암동까지 총 17곳을 열차버스가 지나면서 맛집과 숲길, 한강 경치 등을 즐기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도 활성화시키겠다는 게 구의 목표다.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도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관은 증기기관차 처럼 생겼지만 실제는 전기차량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레드로드(Red Road)'의 캐릭터인 깨비·깨순이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관광순환버스로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제막식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 제막식에는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 시청 △MOU 체결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멋진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구는 아울러 호텔과 여행업 관련 협회가 업무협약(MOU)을 맺어 열차버스를 홍보하고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2부 시승식은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여한다.

주요 코스는 R2(정류소)~끼리끼리길(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주변으로 맛집이 밀집되어 있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하늘길(합정역 7번 출구 주변으로 독립서점과 이색카페 등이 있는 감성 골목길) ~R5 순으로 이동한다. 각 정류소마다 버스킹 공연, 솜사탕퍼포먼스 등 깜짝 행사도 함께 한다.

박 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는 365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것"이라며 "특히 마포 관광지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게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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