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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다. 세계는 '트럼피즘'과 '미국 우선주의' 앞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50일간 우리나라는 정치적 갈등 속에 멈춰 있다"며 "이제 다시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오 시장은 "미국과 우리는 이미 메모리 반도체,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선, 방위산업 등 새로우 ㄴ기회가 우리 앞에 열릴 것이다. 트럼프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비즈니스적 협상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에 대비해 우리의 카드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 혁신, 그리고 국민의 의지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자산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지금은 멈춰서 논쟁할 때가 아니라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트럼프 시대 새로운 경제적 영토로 전진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