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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 삼청동 안전가옥 CCTV 확보 압수수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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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20. 13:52

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의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 수사관들은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했다.

삼청동 안가는 윤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비상계엄 관련 지시를 하달한 장소로 지목된 곳이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안가 CCTV 영상과 계엄 관련 문건을 확보한 뒤 비상계엄 전후 상황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해 12월 27일 삼청동 안가와 인근 폐쇄회로(CC)TV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가 막아서면서 불발됐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안가 내외부 CCTV와 안가 내 비상계엄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라며 "대통령실의 경우 압수수색 대상은 아니며 경호처와 압수수색 영장 집행 협의를 위해 간 것"이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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