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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인구 2년 연속 증가 인구 5만 되면 전입 엄격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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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1. 16. 14:48

햇빛 바람연금 실제적 지급 인구 꾸준히 증가 '행복한 고민'
신안군
박우량 신안군수가 16일 오전 신안군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남기자
"3만8000여명의 신안 인구가 5만이 되면 전입자를 엄격히 심사해 모든 시군이 부러워하는 자족도시 신안군으로 도약할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6일 오전 신안군청 2층 대공연장서 열린 신안군 정원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서 '행복한 고민'을 이같이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사말에서 "신안처럼 바람과 햇빛이 많은 곳이 없는데 저희들 생각으로 지금 이제 지난해 12월 24일 비금도가 햇빛 연금을 받았는데 1회 지급해 주는 돈이 한 3억3000원 연간 13억여원 정도를 나눠주는데 최근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모든 상점가가 정말 호경기를 맞은 것처럼 경기활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7월에는 자은면이 바람 연금을 받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에서 약 300메가 또 한화 건설에서 한화 오션에서 400메가, 약 700메가가 곧 착공 되면 약 4조9000억 정도 사업이 진행돼서 우리 전남 서부권 전체의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햇빛과 바람연금 수당를 통한 인구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이어 "2027년 이면 전 군민들이 햇빛과 바람 연금 수혜자가 될 수 있다"며 "2032년께 전 군민들이 매월 50만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의 비결을 공유하며, 조합원들의 참여와 기술력 증진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안군 정원수 협동조합은 지난 해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모범적인 지방자치 사례로 꼽혔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총 50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이는 정원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한 성과"라고 말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전남 신안군,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경북 울릉군, 전북 순창군 뿐이다.

박 군수는 "인구 5만이 되면 전입자를 엄격히 심사해 모든 시군이 부러워하는 군으로 도약하는 자족도시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철 정원수 협동조합 이사장은 "정원수 양묘 사업은 지역 주민 소득 증대를 유도하고, 기술력 확보로 신안군이 묘목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2023년과 2024년 생산 실적은 총 169만 주, 조합원은 299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성과는 조합원의 기술력 향상과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며 "2023년 참여 조합원 62명은 총 15억원, 2024년에는 237명으로 조합원 소득액은 65억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주민 참여 확대로 정원 관리 전문가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신안군 정원수 협동조합은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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